오사수나가 발렌시아를 상대로는 보수적으로 가면 효과가 있을 듯. 지난 시즌에도 5백을 가동하는 등, 극단적인 수비를 구축하는 것에도 익숙한 전력이다. 아무래도 발렌시아의 공격은 대부분 기동력에 집중이 되어 있어, 라인을 내리는 것으로 커버가 될 수 있을 전망. 물론 이 상황에서는 부디미르를 향한 직선적인 공세에 집중해야 하나, 발렌시아가 워낙 원정에서는 수비적인 약점이 크다.
[ AWAY : 발렌시아 ]
에너지레벨을 중시하는 팀이라는 것이 약점이자 장점. 홈에서는 이 에너지레벨을 이용해서 밀어붙이는 운영으로 재미를 보고는 하지만, 원정에서는 에너지레벨이 소진되는 상황에서의 간격 유지나 틈을 메우는 양상을 잘 보여주지는 못하는 편이다. 중앙에서의 유려함보다는 기동력 위주의 전진은 마요르카 같이 극단적으로 수비 대형을 짜는 팀에게 타격을 주기 어려운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