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큰 변화를 단행했다. 부상을 입은 후안 텔로를 대신해 이미 LG에서 뛴 바 있는 단테 커닝햄을 데려왔다. 커닝햄은 2022-23시즌 LG에서 뛰면서 LG의 4강 PO 진출에 기여했고 올 시즌 초반까지 함께 뛴 바 있다. 아셈 마레이의 부담이 확연히 줄었다. 마레이는 정규리그 평균 14.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1위에 올랐고 스틸도 1.6개를 새겼다. 이재도, 이관희, 저스틴 구탕 등 헤비 볼 핸들러 자원들의 역할도 나쁘지 않다. 12.9점 5.3리바운드를 기록한 양홍석도 건재하다.
[ 원정팀 : KT소닉붐 ]
수원KT는 울산현대모비스와 치른 6강 플레이오프를 시리즈 3-1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30점 가까이 넣은 패리스 배스의 활약과 더불어 허훈의 존재감도 든든했다. 허훈은 원정에서 열린 3~4차전 2경기 평균 20점을 넣으면서 맹활약했다. 시리즈 평균 기록은 20.5득점 2.0리바운드 4.3어시스트. 다만, 둘의 부담을 덜 만한 자원들의 역량은 미비한 편이다. 마땅한 3옵션이 없는 데다 문성곤, 문정현 등 제 몫을 해내야 할 선수들도 존재감이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