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 타츠야(1승 0.6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5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마이는 10안타를 허용하고도 2점으로 버티는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도 시즌 초반은 상당히 강력했는데 소프트뱅크 상대로 3경기 모두 QS+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에게 막혀 있다가 치바 롯데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나카무라 타케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 득점력이 너무나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상위 타선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연장전에서 결정적 실점을 범한 불펜은 병살타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준 토노사키 슈타를 탓해야 합니다.
◈소프트뱅크
히가시하마 나오(1.2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히가시하마는 작년과 다른 훌륭한 출발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다만 작년 세이부 상대로 2패로 좋지 않았는데 시즌 첫 베르나돔 방문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무려 9일을 쉬고 나온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집중력 있는 타격이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야마카와 호타카의 3타점은 팀으로서도 반갑게 느껴질 부분입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코멘트
세이부의 타격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화요일 경기야 오미야였으니까 그러려니 할수 있지만 수요일 경기의 패배는 분명히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마이는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한 투수였기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히가시하마 역시 2년전까진 세이부 킬러라는 말을 들었던 투수입니다. 그리고 최근 세이부는 소프트뱅크보다 불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