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홈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주도권을 쥐고도 상대 압박을 잘 뚫어내지는 못하는 모습. 아스톤빌라를 상대로는 홈에서 11년쨰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하지만, 아스톤빌라도 맞춤 전술을 잘 가져오는 편이고, 특히 상대의 중원 견제와 하프스페이스 진입을 차단하는 전술로 어느 정도 기세를 잡은 경기가 있었다는 점은 명심할 필요가 있겠다.
[ AWAY : 애스턴 ]
아스톤빌라는 5백을 가동한 토트넘 전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을 것. 당시 후반에 압박 라인을 끌어올렸다가 된통 당했고, 맥긴의 퇴장도 치명적이기는 했다. 그래도 전반전에 무리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압박을 역이용하거나, 수비 상황에서 수적인 우위를 꾸준히 잡아내는 모습. 역습으로 상대 측면 뒷공간을 노리는 플랜이 통했다면 아스톤빌라가 성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