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를 상대로는 점유를 크게 내줄 수 밖에 없기는 했다. 다만 전방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어느 정도 보여주는 모습. 아스날의 강한 프레스가 통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결국 A매치 여파로 인해서 마르티넬리와 사카의 페이스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을 뿐, 그래도 루턴이 최근 강호들을 상대로는 후반에 체력적인 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있어, 아스날이 전방압박으로 체력 소모를 유도하는 상황이라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 AWAY : 루턴타운 ]
생각보다 높은 라인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기는 하지만, 강호들을 상대로는 체력적인 소모가 심한 모습. 최근 토트넘이나 리버풀, 본머스 같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팀을 만나서는 후반전에 와르르 무너지는 양상이 잦은 편이다. 결국 전반전을 밀집 수비로 버티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해도, 이 플레이가 90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