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노는 페디가 빅리그로 돌아간 엔시가 팀의 에이스로 선택한 투수다.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경험을 쌓았는데 좌완으로 150 초반의 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좋다는 평가지만 역시 결정구는 공격적으로 뿌리는 패스트볼이다. 시범 경기에서는 쓱 상대로 5이닝 동안 3차례만 출루를 허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 키움 ]
헤이수스는 요키시 이후 확실한 에이스를 찾지 못한 키움이 80만달러를 투자하며 영입한 투수다. 좌완으로 140대 후반의 평균 구속이 나올 수 있는 파이어볼러로 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는 엔시 상대로 4이닝 2자책을 기록했는데 구위는 확실했다. 엘리아스와 맥카티등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어느 정도 리그 적응을 빨리 했던 것을 감안할때 초반만 잘 넘기면 충분히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다.
[ 경기흐름 ]
헤이수스는 키움이 거의 처음으로 선택한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인데 좋은 구위와 달리 브레이킹볼 완성도는 아쉬웠다. 데이비슨과 손아섭, 박건우등 중심 타선이 시즌 개막을 잘 치뤄낸 엔시가 홈에서 경기를 잘 풀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