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는 지난 시즌 중반 부진에 빠지며 팀에서 나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감독의 신뢰 속에 반등에 성공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 시리즈 두 경기에서는 1승과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구사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슬로스타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시범경기에서도 엔시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하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3.15의 방어율이었다.
[ 삼성 ]
백정현은 지난 여름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며 빠지기 전까지 선전하며 부진했던 22시즌을 잊게 만들었다. 좌완으로 평균 구속이 130대 중후반에 불과한 포심을 던지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등 다양한 유인구로 상대 타선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엘지 상대로는 지난 시즌 3전 전승 0.92의방어율로 강했다.
[ 경기흐름 ]
삼성은 개막 원정 연전에서 타선이 잘 터지며 케이티에 스윕승을 거뒀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기에 경기 후반 변수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