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는 이번 시즌 전승에 성공했던 홈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박지수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20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고 강이슬의 야투도 터졌지만 허예은이 부진했고 김민정이 손쉬운 골밑 득점을 연거푸 놓쳤다. 예상 외의 일격을 당한 여파가 클 수 있는데 그래도 이윤미가 공수에서 활약하며 잘해줬고 강이슬의야투감을 확인한건 다행이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차전 적지에서 승리하고 우승 확률 71%를 잡았다. 한때 48대 58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경기였지만 나윤정의 3점 2방과 부진했던 최이샘의 결정적인 3점, 박지현의 스틸이 나오며 클러치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 수비에 전념하면서도 나란히 17점 이상을 기록한 박지현과 김단비가 잘해줬고 박혜진의 리바운드 가담도 인상적이었다.
▶결론
1차전을 내줬기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텐데 박지수의 공격 비중을 늘리며 김단비와 박지현에게 파울 부담을 안길 수 있다. 7인 로테이션을 돌리는 우리은행과 달리 이윤미와 심성영을 비롯한 다양한 선수가 나서는 케이비기에 로테이션도 원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