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에서 기록한 성적은 1승 3패. 다만 일본-베트남-이라크-호주를 만나서 얻은 성적이라서, 박수를 받을 만 했다. 특히 유일한 1승은 베트남을 상대로 거둔 전적. 당시 경기에서는 베트남을 상대로 신체적인 부분에서 꾸준히 우위를 잡는 모습이었는데, 롱볼축구로 재미를 봤던 베트남도 이 상황에서는 골을 쥐어짜내는 것에 실패하는 모습.
- 결장자 : 술라이만(MF / A급), 스완디(MF / B급), 샤힌(MF / B급), 반후이젠(DF / B급), 아들리(DF / B급) ➤ 총 전력 대비 -13%
● 베트남 (FIFA 랭킹 105위 / 패패패패패)
트루시에 감독에 대한 신뢰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 진다면 인도네시아 상대로 연패인데, 박항서 감독 시절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페이스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 일단 이라크-일본을 상대로 정석적인 롱볼로 2골을 뽑아냈지만, 인도네시아에게는 앞서 언급했던 대로 신체 능력에서 밀렸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내에서 가장 젊은 팀이었다는 점을 극복하지 못한 듯.
아시안컵 내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가 유리할 수도 있다. 90분 내내 신체적인 능력과 경합 상황에서 베트남을 압도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 물론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은 있어서 언더(2.5) 양상을 극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정석적인 베트남의 롱볼 축구를 봉쇄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