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3위인 밀란을 만나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데스트로를 벤치로 밀어내고 선발 출전한 니앙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주어졌지만 해결하지 못한 것이 컸습니다. 그래도, 최근 두 경기 패배에도 연달아 1실점 경기를 하며 수비는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마일리와 루페르트등 피지컬이 좋은 최종 수비수들이 상대의 공격 시도를 잘 막아내는 최근입니다.
◈볼로냐
지난 라운드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끝났습니다. 리그에서 두번째로 길게 연승을 달리는 동안 아탈란타와 라치오, 피오렌티나등 유럽 대항전 진출팀들을 모두 잡아냈는데 리그 선두인 인테르에게 한 방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인테르와 밀란등 밀라노 두 팀을 제외하면 세리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오솔리니와 오드가르트는 상대 수비를 잘 공략 중이고 베우케마와 포쉬가 버티는 수비도 탄탄합니다.
◈코멘트
접전을 봅니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강팀을 잡아낸 볼로냐의 기세가 대단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팀 중원의 핵인 레모 프루어가 이번 라운드에 징계로 결장하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애비셔와 지오바니등이 중원을 책임지겠지만 엠폴리의 거센 수비적 저항을 쉽게 넘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