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은 지난 경기 종료 이후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선수들을 관리해 줄 뜻을 보여준 바 있다. 이소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박은진이 힘을 내줘야 할 정관장이다. 흥국생명을 잡아낸 페퍼저축은행은 사기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역대 정관장 상대 승리가 없는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이번에야 말로 연패를 끊어낼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대결한다면 정관장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이번 경기 관리가 들어갈 정관장인데다 시즌 마무리가 중요한 페퍼저축은행이란 점에서 역배를 도전해 볼 필요가 있는 경기라 생각한다.
◆ 대전정관장 (3위 20승14패 승점61점, 7연승) ◆
- 7일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셧아웃 완승을 이끌어 내며 7년 만의 봄배구를 확정지음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달성함!
- 이소영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지아(20득점)와 메가(16득점) 쌍포가 위력을 발휘했고 정호영은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는 경기 내용 보여줌.
◆ 페퍼저축은행 (7위 4승30패 승점14점, 1승) ◆
- 8일 갈길 바쁜 흥국생명 상대로 3-1 승리를 가져가며 이변을 만들어 냄!
- 야스민이 공격성공률 54%와 함께 36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정아의 14득점 지원으로 공격에서 힘을 냈던 경기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