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엘지는 가스공사를 잡고 케이티를 맹추격했다. 이제 2위 역전이 멀지 않아보이는데 마레이가 돌아온 이후 엘지 특유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텔로가 한국 무대 적응을 완벽하게 했기에 마레이가 풀타임 가깝게 뛰지 않아도 되고 양홍석과 이재도, 유기상등이 맹활약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로스터 뎁스가 좋은 팀이라는 점도 최근 상승세의 이유다.
▶KT소닉붐
케이티는 지난 토요일 홈경기에서 모비스에 역전승했다. 트리플더블에 육박하는 기록을 낸 이우석과 상대 외인 듀오를 막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승부처에서 배스가 전면에 나섰다. 두 차례 연속 앤드원 플레이를 한 것을 비롯해 결정적인 스틸까지 성공한 배스는 29득점을 기록했고 하윤기가 70%가 넘는 야투 성공률로 뒤를 지원했다.
▶결론
실질적으로 8인 로테이션 정도를 돌리는 케이티보다는 엘지의 선수 가동폭이 넓은게 사실이다. 또, 엘지가 잘하는 홈경기 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케이티는 허훈이 완벽하게 몸상태를 끌어올렸기에 하윤기, 배스등과 더불어 화력 대결을 앞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