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주며 상대에게 챔프전 진출 100%의 확률을 내줬다. 김단비가 에이스답게 23점을 몰아쳤고 최이샘과 박혜진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박지현이 6점 5파울로 최악의 경기를 한 것이 컸다. 이명관은 나윤정과의 슈터 경쟁을 이겨내며 많은 시간을 출전하며 활약했는데 박지현의 부진으로는 삼성의 끈기를 이겨내기 어려웠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스크린을 받아 역전 3점을 터트린 강유림의 결승 득점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볼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 농구가 잘 됐고 신이슬과 이해란이 전반 벌어질 경기에서 외곽과 돌파로 접전을 유지한게 컸다. 키아나가 11점에 그쳤음에도 승리했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론
이주연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부진했던 박지현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골밑 돌파를 하며 상대의 작은 앞선 선수들을 공략할 것이다. 또, 배혜윤을 김단비와 최이샘등이 잘 막아낸 우리은행이기에 골밑 대결에서는 상대에 밀릴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