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LG와 KT의 올 시즌 최종 6차전.
작년 10월21일 벌어진 1차전은 71ㅡ66, 11월28일 2차전은 93ㅡ88로 KT가 모두 이겼지만 12월9일 3차전은 LG가 84ㅡ76으로 승리. 1월28일 4차전은 71ㅡ68로 LG 승리. 3월3일 5차전은 75ㅡ60으로 LG가 이겨 2연패 이후 3연승.
KT는 올 시즌 46게임 전적 30승16패로 원주에 이어 2위.
LG는 지난 시즌 54게임 전적 36승18패로 KGC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상승세 탔지만 챔프전 진출 실패. 작년 10월21일 KT와의 개막전 66ㅡ71 패배 이후 46게임 전적 29승17패로 KT보다 1단계 아래의 3위.
홈팀 LG 승리 찬스.
현재 순위는 뒤지지만 올라운더 커닝햄을 대신해 작년 12월 한국에 대뷔한 콜롬비아 출신의 톱가드 텔로와 톱센터 마레이 콤비를 중심으로 페인트존에서 펼치는 정밀한 페인트존 세트피스가 본래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승산 충분한 게임.
75ㅡ60으로 이긴 지난 3일 5차전에서 양 팀 최고인 20득점을 올려 승리 기여한 전천후 가드 양흥석을 비롯해 이재도ㅡ이관희ㅡ쿠탕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라인의 정밀한 내외곽슛이 평상시 정확도를 유지하고 속공의 밑바탕인 수비 리바운드를 강화하면 간단한 승리.
수비는 물론 페인트존에서의 정밀한 미들슛으로 팀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는 포인트가드 유기상과 스몰포드 정희재 컴비의 스피디한 팝업도 LG의 최대 강점.
원정팀 KT는 93ㅡ88로 이긴 LG와의 2차전에서 26득점에 9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톱센터 베스와 파워포드 하윤기의 스피디한 팝업에다 한희원ㅡ허훈ㅡ에릭이 포진한 2선 라인의 득점력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형성하고 있어 자신감.
포인트 가드 문성원이 무릎 부상에서 완쾌한데다 톱슈터 문정현을 중심으로 페인트존에서 펼치는 변화무쌍한 세트피스와 미들슛이 어느 정도의 정확도를 유지할 것인지가 승패 관건인데 LG의 치밀한 존투맨 포메이션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