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일본 J리그 < 나고야 마치다 > 분석


나고야 그램퍼스는 가시마와의 홈 개막전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0-3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홈 무패팀이 개막전부터 안방에서 패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만 상황. 이번 마치다전 행보를 신중히 두고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하세가와 감독이 유임했음은 물론, 주포 FW 융커(지난 시즌 16골)를 비롯한 간판 선수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슬로우 스타트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후쿠오카 및 포항으로부터 영입한 FW 야마기시, DF 하창래의 데뷔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시마전 당시 의외로 쉽게 무너졌던 수비 조직력 재정비 여부를 이번 마치다전의 최대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8승 9무로 무패였으며, 이는 나고야가 리그 5위로 상위권 언저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마치다 상대로는 2017 시즌 2부 시절 홈 2-1 승, 원정 4-3 승으로 스윕을 달성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2부 우승팀 마치다 젤비아는 감바 오사카와의 홈 개막전에서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단,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기 전까진 승리가 가능할 법한 경기내용을 선보였다는 평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부에 참전한 팀이지만, 1부 레벨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크호스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요코하마 출신 주포 FW 에릭(지난 시즌 2부 18골)은 이번 나고야전도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C서울에서 건너온 MF 나상호 역시 개막전 도중 부상을 당했으며, MF 센토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그 대신 컨디션 문제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호주 국가대표 FW 듀크(지난 시즌 2부 10골)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격팀답지 않게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2부 시절의 원정 성적은 13승 5무 3패로 준수했으며, 나고야 원정은 2017년 1-2 패배 후 이번 경기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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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나고야: FW 야마기시(주전급/불투명), 사카이(백업/불투명), DF 하창래(주전급/불투명), 카와즈라(백업/부상).
마치다: FW 에릭(핵심전력/부상), MF 센토(주전/징계), 나상호(주전/불투명), DF 쇼지(주전급/불투명), 마츠모토(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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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나고야 그램퍼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가시마와의 홈 개막전 0-3 충격패 후유증이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이는 나고야다. 지난 시즌 2부 우승팀 마치다가 웬만한 1부팀 못지 않은 스쿼드를 완성시키며 올 시즌 다크호스 후보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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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마치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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