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일본 J리그 < 교토상가 쇼난벨마레 > 분석


교토 상가는 가시와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된 수비수 안자이의 버저비터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경기내용도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훨씬 좋았다는 평가. 이번 홈 첫경기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 시즌 센트럴 코스트의 호주 A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FW 툴리우를 영입하여 새로운 주포를 장착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시미즈에서 건너온 DF 스즈키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도 데뷔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그 외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쇼난을 이끌며 '쇼난의 아버지'로 불리기까지 했던 조귀재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무승부 없이 8승 9패로 모 아니면 도에 가까웠으며, 쇼난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쇼난 벨마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 역전패를 당했다. 스쿼드상 올 시즌에도 강등권 언저리에서 치열한 생존 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다른 무엇보다 지난 해 여름에 독일 홀슈타인-킬로 떠난 일본 국가대표 FW 마치다에 이어 그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하던 FW 오하시(지난 시즌 13골)마저 히로시마로 이적시킨 만큼 공격진의 출혈이 심각해 보인다. 그 대체자로 후쿠오카로부터 FW 루키안(지난 시즌 5골)을 영입하긴 했지만,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2부 전용 공격수라는 이미지가 있는 만큼 주포급 활약을 펼쳐줄지 다소 의문이 남는다. 시미즈 출신 혼혈 FW 디사로 역시 주포보다는 조력자에 가까운 유형인 만큼 전반기 내내 공격진의 득점력 및 결정력 부족에 신음하게 될 우려감이 있는 상태다. 백업진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5무 7패로 승률 5할 미만이었지만, 교토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1-0 승, 1-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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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교토: DF 스즈키.Y(주전급/불투명).
쇼난: FW 네모토(백업/부상), DF 마츠무라(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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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교토 상가의 6:4 우세를 예상. 호주 우승팀 센트럴 코스트의 주포였던 FW 툴리우를 데려와 최전방의 결정력을 강화해둔 교토 상가다. 조귀재 감독이 친정팀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을 공산이 크기도 하다. 주포 FW 오하시를 히로시마로 떠나보내며 공격진의 무게감이 저하된 쇼난임을 감안하면 홈 승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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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교토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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