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호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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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7:49
3월 2일 K리그 K1 < 인천유나이티드 수원FC > 분석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5위로 상위 스플릿에 합류했지만, 2년 연속 ACL 진출에는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에도 조성환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한 상황. 이적시장을 통해서도 FW 에르난데스, MF 김준범을 떠나보낸 대신 DF 요니치(전 C.오사카)를 8년 만에 재영입하는 등 소폭의 변화만을 준 상태다. 전북으로 떠난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는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FW 송시우, 지언학 등으로 대체하게 될 듯. FW 무고사-제르소 투톱을 메인으로 밀어부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김보섭, 홍시후, DF 델브리지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반면 MF 신진호는 장기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베스트 11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7승 8무 4패로 준수한 편이었으며, 수원FC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11위로 추락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가까스로 잔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도균 감독과 결별하고 현역 시절 K리그 레전드 공격수였던 김은중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킨 상황. 한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 U-20 대표팀 감독으로서 지도자 경력을 충실히 쌓아오긴 했으나, 아직 K리그에서 검증된 바가 없다는 점이 다소간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이적시장을 통해서도 FW 라스, 바우테르손, 로페즈, 김현, MF 김선민, 정재용, DF 고메스, 신세계, 오인표, 최보경 등을 모두 떠나보낸 대신 FW 몬레알, 마테우스, 지동원, 이재원, MF 정승원, 강상윤, DF 아르한, 권경원, 최규백 등을 영입하는 등 과감한 스쿼드 물갈이를 감행한 상태다. 시즌 초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심한 기복을 나타냈던 에이스 MF 이승우의 부활여부도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11패로 부진했지만, 인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1 무, 2-2 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인천: FW 김보섭(백업/부상), 홍시후(백업/부상), DF 델브리지(주전/부상).
수원FC: MF 황순민(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에르난데스를 전북으로 떠나보낸 것 외엔 기존 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 인천이다. 무고사-신진호가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이기도 하다. 김은중 감독 부임과 함께 큰 폭의 스쿼드 물갈이를 감행한 수원FC가 초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크다는 점을 떠올리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인천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