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삼성화재와 5위 한국전력의 5라운드 맞대결. 삼성화재는 16승 12패(승점 42점)를 기록 중이고 한국전력은 14승 14패(승점 41점)를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을 만나 2-3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벗어났다. 요스바니가 40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고 김정호 11점, 김우진 10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만나 0-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타이스가 12점을 올리는데에 그쳤다. 홈 이점을 갖는 쪽은 삼성화재다. 최근 3연패에 빠져있는 한국전력보다 분위기 자체도 좋다. 그러나 전력 상 한국전력이 결코 뒤지는 팀이 아니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한국전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봄배구를 위해 삼성화재는 4위를 지켜야하는 입장이고 한국전력은 뺏어야 하는 입장이다. 접전 승부가 불가피 해 보이며 풀세트 가능성까지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비록 삼성화재도 연패 탈출에 성공하긴 했으나 요스바니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하다.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며 순위를 뒤집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