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패하며 길게 이어진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야스민이 50%가 넘는 성공률로 30점 가까이 뽑아냈고 박정아가 모처럼 16점을 기록했는데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채선아가 메인으로 나선 리베로도 아쉬웠습니다. 오지영이 정상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최근이기에 수비 라인이 기대만큼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재개된 리그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패했습니다. 3차례 세트에서 모두 리드를 잡은 적이 있었고 2세트에서는 승리의 기회가 많았는데 접전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타나차가 한 세트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등 선전했고 부키리치의 25점도 있었지만 배유나가 27%의 성공률에 그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강팀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중앙의 득점이 필요합니다.
◈코멘트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염어르헝의 시즌아웃과 서채원의 벤치행, 필립스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등이 겹치며 중앙의 공격 점유율이 나오지 않는 팀입니다. 배유나와 김세빈이 꾸준히 역할을 해주는 도로공사 상대로 중앙에서 열세가 확실합니다. 야스민이 해줄건 해주겠지만 상대도 부키리치가 맞받아칠 수 있기에 페퍼저축은행의 연패 탈출은 어려워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