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압박을 풀어나오는 유려함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공격진이 결정력을 손흥민에게 의존한다는 문제가 심각한 상태. 지난 경기야 상대가 맨시티였으니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2-2로 비겼던 맨유 전에서도 공격진이 제 몫을 한 번이라도 해냈다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최근 4전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토니가 돌아왔다. 음뵈모와 위사가 모두 없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주포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는 상황. 추가적으로,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까지 성공하는 등 브렌트포드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준 3-5-2 상황에서의 힘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물론 최근 수비력이 다소 흔들린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토트넘의 3톱이 싸그리 폼이
토트넘이 우세한 흐름으로 가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본다.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결정력이 결국 맨시티 전에서도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고, 브렌트포드도 토트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유형은 아니다. 오히려 브렌트포드가 토니가 돌아온 상황에서 높은 라인을 구축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역습 한 방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