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논을 극적으로 잡아내면서 16강에 합류. 다만 VAR로 취소된 것 포함, 모든 골은 상대의 퇴장자가 나온 뒤에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타지키스탄이 어드밴티지가 없으면 상대를 제대로 제압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볼 여지는 충분했을 것으로 본다. 뒤에서부터 만들어가는 축구를 구사하는 것은 아랍에미리트와 동일한데, 상대와 비교하면 체급에서도 아직은 타지키스탄이 아래다.
2차전에서는 퇴장자, 3차전에서는 이란이라는 체급이 높은 상대를 만나서 플랜A를 제대로 가동시키지 못했다. 다만 3-1로 이겼던 홍콩 전에서도 몰아붙인 것에 비하면 골이 더 나와야 했다는 평가가 중론. 공을 너무 신중하게 돌리는 모습이라, 상대 수비가 복귀를 하기까지 시간을 준다는 면이 단점으로 꼽힌다. 물론 평가전에서는 빌드업 축구로 하위 팀을 잘 잡아내는 면모를 보이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