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여주고 있는 화력은 네이션스컵 내 최고라고 볼 여지도 큰 상황이다. 특히 30%의 점유율만으로도 네 골을 퍼부은 코트디부아르 전 효율은 놀라울 정도. 사실 역습 상황에서 양 플백의 지원으로, 5명이 가담하는 공격이라서 득점을 위한 무브에 인원이 적게 참여하는 모습은 아니다. 물론 자신들이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는 불안감과 잦은 슈팅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기니가 그렇게 조별리그에서 좋은 화력을 보여준 전력은 아니다.
끈끈함은 나름 합격을 줄 수 있으나, 3경기 2득점에 그친 득점력이 문제. 특히 슈투트가르트에서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던 기라시의 이탈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바요(FW)가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우고 있지만 기니가 보여준 저력이나 수비는 높은 평가를 해줄 수 있다고 해도, 이런 득점력으로는 한 골 싸움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