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3-1로 격파했다. 기본기와 피지컬에서 모두 앞서는 경기를 치렀는데, 특히 피지컬이라는 부분은 일본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다. 일본이 평균 신장 꼴찌인 베트남에게도 공중볼 경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라크는 이번 아시안 컵에서 키가 3번쨰로 큰 팀이다. 일본을 늪으로 빠뜨리는 데 쓸 수비력과, 직선적으로 나아가는 데 이라크의 피지컬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AWAY : 일본 ]
일본이 가지고 있는 정교함과 기본기는 인상적으로 볼 수 있었으나, 앞서 언급한 경합 상황에서의 문제는 드러난 모습. 아시안컵 평균 신장 9위로, 일본의 높이가 아주 만만치는 않으나, 평균 신장 꼴찌 팀에게도 경합 상황에서 난조를 드러내는 모습. 이라크를 상대로도 상당히 고전하는 면모가 강했는데, 월드컵 예선에서는 2-1과 1-1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모습. 일본도 이라크를 조심해야 할 필요는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