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는 도로공사 원정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그로 인해, 연패가 16경기로 늘어나는등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높이를 못 맞춰주는 이고은과 길이의 문제가 있는 박사랑이 모두부진한 세터 불안이 크고 리베로 포지션은 리시브와 디그 모두 강점이 떨어진다. 연타 비중이 늘어난 박정아는 수비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
[ AWAY : 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정관장을 완파하며 2위인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이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높이에 고전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바로 반격에 나섰고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잠시 주춤했던 김다인이 중앙 속공과 퀵오픈, 후위와 시간차등을 적절하게 섞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위파위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최근 흐름만 보면 질거같지 않은 모습이다.
[ 경기양상 ]
페퍼는 그나마 할만한 도로공사 상대로도 완패를 당했는데 내용도 너무 좋지 않았다. 야스민은 세터와의 호흡 문제로 타점을 살리지 못했고 박은서는 벽치기 공격 일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