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잭 애플린(10승 9패 3.55)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2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애플린은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이라고 해도 지금의 애플린은 충분히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버드송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전체적인 타격감 하락이 너무나 눈에 띄는 편이다. 젊은 팀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중.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스탯관리만 잘 하는것 같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2승 10패 3.53)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4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9월 방어율이 6.75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낮 경기라는 점이 웹에겐 꽤 문제가 될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이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집중력이 이전에 비해 미우 좋아진 편이다. 홈런 포함 3안타를 터트린 마이클 콘포토는 내년 계약을 위해 늦은 발동을 거는 중. 3.1이닝동안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중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화력 차이는 분명하다. 애플린은 분명 호투를 기대할수 있겠지만 지금의 볼티모어라면 웹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편. 후반전이 변수겠지만 불펜의 차이는 너무나 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