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원정 경기에서 경기를 잘하고도 분패했습니다. 2,3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내심 승점 3점도 노린 경기였지만 역전패했습니다. 5개를 기록한 페이창을 비롯해 팀 블로킹이 많이 나왔지만 사이드 득점이 아쉬웠습니다. 홍동선과 전광인등이 허수봉을 도와 아흐메드의 공격 득점 부담을 덜어줘야 합니다.
◈삼성화재
4세트 이후 폭발한 요스바니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역전승했습니다. 경기 초반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에 고전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요스바니가 클러치를 지배했고 김준우가 블로킹 2점 포함 11점을 중앙에서 올려줬습니다. 노재욱이 부진해도 이호건이 경기를 조율할 수 있고 이상욱의 후위 수비도 확실합니다.
◈코멘트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봅니다. 직전 경기를 패했지만 확실한 휴식을 거치며 팀 정비가 잘 된 모습이었습니다. 또, 페이창이 한국 배구 적응기를 마치며 최민호를 비롯한 베테랑들과 함께 중앙을 잘 지켜낼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은 최근 김정호와 신장호등 국내 선수들의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기에 요스바니가 경기 후반 체력 부담으로 타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