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잉글랜드 EFL컵 코번트리 시티 토트넘 홋스퍼 해외축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코번트리 시티는 EFL컵 2R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2024-25 시즌 개막 후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챔피언십(2부) 14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주중 컵경기보다 주말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원의 핵심 자원들인 MF 셰프, 사카모토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을 뿐 아니라, 자메이카 국가대표 DF 라티뷰디에르마저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로테이션까지 돌릴 경우 1.5군급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단, 주포 FW 라이트(지난 시즌 16골)와 2옵션 FW 토머스-아산테(11골)의 경우 주말 왓포드 원정(1-1)에서 모두 교체 멤버로 출전한 만큼 둘 중 한명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될 듯.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3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토트넘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다.
토트넘 홋스퍼는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상대 팀의 뼈아픈 전력누수 여파에도 불구, 0-1 분패를 당했다. EFL컵에선 시드를 부여받음에 따라 2R를 치르지 않고 32강으로 직행한 상황. 지난 시즌 풀럼과의 32강전에서 1.5군을 가동했다가 승부차기 패와 함께 탈락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상당 수 주전들을 앞세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EFL컵 우승을 올 시즌의 중요한 목표로 지목한 상태이기도 하다. A매치를 뛰고 돌아온 FW 손흥민의 경우 벤치 대기가 예상되지만, FW 솔란키(지난 시즌 19골)를 비롯한 그 외 주력 멤버들은 선발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말 아스널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베르너, MF 사르, 그레이, DF 드라구신, 데이비스 중 3-4명 정도를 선발로 앞세우게 될 듯.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2무 2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중. 코번트리 원정은 2000-01 시즌의 1-2 패배 후 이번 경기가 2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