➊ 새크라멘토 킹스 (시즌 9승 6패 / 서부 컨퍼런스 6위)
디애런 팍스(G)가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면서 36득점을 기록했고 결국 팀도 승리로 이끌었다.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였던 만큼 8강 직행 가능성도 활짝 열어 놓았다. 현재 서부지구 C조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조 1위 자격으로 8강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커리의 3점슛이 최근 물이 올랐지만 팍스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골밑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C)의 리바운드 능력까지도 겸비하고 있다. 키건 머레이(F)가 부상으로 인해 연이은 결장을 하고 있지만 남은 선수들의 기량으로도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다.
➋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즌 8승 9패 / 서부 컨퍼런스 10위)
드레이먼드 그린(F)이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끝내고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고베어의 목을 조르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만큼 경기 외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매 시즌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팀에서도 감싸는 태도를 취했지만 여론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린이 돌아온다면 수비 보강은 확실하다. 하지만 언제 또 다시 퇴장을 당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 팀 훈련 이후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성할 생각조차 없어 보였다. 골든스테이트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꼽힐 것이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새크라멘토 승으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스테픈 커리(G)의 3점슛 성공률이 다시 치솟고 있는 중이다. 수비가 타이트하게 붙더라도 3점슛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팍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골밑에서는 그린의 시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사보니스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자주 부딪힐 것으로 보여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그린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에게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새크라멘토가 홈 이점까지 가져가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