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G)-카이리 어빙(G) 듀오를 빼고 댈러스를 얘기할 수가 없을 정도다. 지난 클리퍼스전에서 이 둘을 제외하고 전혀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대패했다. 심지어 90점도 채우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돈치치와 어빙이 도합 56점을 기록했는데 벤치에 있던 팀 하더웨이 주니어(F)의 12득점까지 빼면 남은 선수들이 고작 20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것이다. 그 와중에 돈치치의 손 부상까지도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이럴 때 돈치치까지 빠지게 된다면 댈러스는 점점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➋ 휴스턴 로케츠 (시즌 8승 6패 / 서부 컨퍼런스 8위)
알프렌 센군(C)이 드디어 본인의 우상을 넘볼 수 있는 기록을 보여줬다. 지난 덴버전에서 니콜라 요키치(C)를 상대로 21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까지 이끌었다. 물론 개인적인 기록에서는 요키치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센군의 기록을 더 빛나게 해준 것은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F)의 백업이었다. 16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덕분에 덴버를 무너트릴 수 있었다. 센군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휴스턴 승으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돈치치의 출전 여부는 엔트리가 뜰 때까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기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골밑에서 휴스턴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센군과 스미스 주니어의 높이를 댈러스가 깰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데릭 라이블리 2세(C)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경기에서 결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휴스턴은 외곽에서도 제일런 그린(G)의 3점슛이 터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성장한 유망주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