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셀틱 FC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해외축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인생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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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21:31
9월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셀틱 FC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해외축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셀틱은 2023-24 시즌 SPL 우승을 차지하며 3시즌 연속 챔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E조에서 AT 마드리드, 라치오, 페예노르트에게 동네북처럼 두들겨맞으며 E조 꼴찌로 탈락했던 악몽이 생생한 상황. 리그 스테이지 첫경기를 홈에서, 그것도 한 수 아래 약체팀인 슬로반 상대로 치르게 된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전 레스터 시티 감독 로저스 휘하에서 변함없이 공격축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에이스 MF 오라일리(지난 시즌 18골)를 떠나보낸 대신 MF 엥겔스, 베르나르두, 맥고원, DF 트러스티 GK 시니살로 등을 폭풍영입하여 스쿼드의 두께를 큰 폭으로 강화해둔 상태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건너온 엥겔스가 오라일리 대신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져줄지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다.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DF 나브로츠키를 제외한 모든 부상자들이 복귀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챔스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1승 2무 2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중. 슬로반 상대로는 1963-64 시즌 컵 위너스컵 8강전 홈 1-0 승, 원정 1-0 승 이후 60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슬로바키아 챔피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플레이오프에서 조규성의 미트윌란을 종합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992-93 시즌 이후 무려 32년 만에 챔스 본선 무대로 복귀한 상황. 요근래 유럽 대항전에선 2022-23 시즌 컨퍼런스리그 16강 외엔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FW 슈트렐레츠, MF 마크, 쿠츠카를 비롯한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멤버들과 함께 아프리카 출신 유망주들이 스쿼드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왼발의 달인'으로 유명한 아르메니아 국가대표 MF 바르세기얀 역시 최근 5경기 4골을 몰아치는 등 건재함을 과시 중이라는 평이다. 그럼에도 셀틱보다는 객관적 전력 열세라고 봐야 할 듯. 슬로반 역시 DF 파우스체크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코틀랜드 원정은 1968-69 시즌 컵 위너스컵 던펌린전(1-1) 이후 이번 경기가 55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셀틱: DF 나브로츠키(백업/부상).
슬로반: FW 아들레르(백업/부상), DF 파우스체크(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셀틱의 6:4 우세를 예상.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복귀를 신고한 셀틱이다. 에이스 MF 오라일리를 떠나보냈다고는 하나, 그 외 주력 멤버들은 대부분 건재한 만큼 슬로반보다는 전력 우위가 뚜렷하다고 봐야 할 듯.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