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의 두 골로, 확실하게 강호를 상대로 밀리지는 않았다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 하지만 본인들도 강팀들을 상대로 압박에 대응하는 것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을 듯 하다. 로메로의 실책이나 핸드볼 등, 아직 리버풀이나 아스날 같은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팀들을 만났을 때의 수비는 조금 더 안정화가 필요할 듯.
▶ 리버풀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먼저 허용하면서, 전반전에 약한 모습은 보여주었다. 그래도 공격진들의 폼이 살라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좋다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 클롭 감독의 전술 변화까지 이어지면서 후반전에는 되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중원의 에너지 레벨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매우 좋아졌다는 점도 토트넘에게 리버풀이 밀릴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특히 리버풀은 10년동안 토트넘에게 1번밖에 져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