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하며, 마르티넬리(LW)와 트로사르(AMC)를 중심으로 지공 전개를 선호한다. 최근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답답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다. 사카(FW)의 부상으로 제수스(FW)가 대체 출전하고 있으나, 1대1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살리바(DC)의 퇴장과 여러 부상으로 인해 가브리엘(DC)-키비오르(DC)의 어색한 수비 조합이 가동될 예정이라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살라(RW)-소보슬라이(AMC)-학포(LW)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강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흐라벤베르흐(DM)와 맥 알리스터(CM)의 지원 아래 누녜즈(FW)가 내려오는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비에서는 코나테(DC)-반 다이크(DC)의 견고한 조합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아놀드(DR)가 빌드업에 기여하면서 후방의 균형도 잘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