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2차전을 벌인다. 2-2로 비긴 후 곧바로 주말 경기를 치렀고 이제 운명의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다. 강점이라 평가됐던 탄탄한 수비가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경기 동안 10실점하는 등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 이호재, 홍윤상이 신나게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고 완델손도 골을 뽑아내고 있지만 수비벽이 세차게 흔들린다.
제주 유나이티드 또한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에 머물러 있다.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 안태현으로 이어지는 포백이 활약하고 있고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가 가세했지만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직전경기 상대인 수원FC를 맞아선 무려 5골을 내주면서 0-4 완패로 물러났다. 그리고 리그 기준, 원정 14경기에서 2승 2무 10패에 그쳐 있다. 원정에서 무려 두 자리 패배를 떠안았다. 유리, 남태희 같은 공격수보다 수비진의 존재감이 더욱 필요하다.
두 팀 모두 전진성을 내보이겠지만 수비에서 드러나는 약점이 크게 드러날 것이다. 2-2 무승부와 오버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