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하위권 팀들은 대체적으로 두 줄 수비나 5백을 가동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다만 레가네스는 예외로 보는 것이 합당할 듯. 지난 경기에서 점유는 밀렸지만, 4-2-3-1과 중원에서의 강력한 태클로 상대를 방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레가네스가 라스팔마스를 상대로도 압박을 상당히 잘 사용하는 편인데, 상대 홈에서 에너지레벨이 하락하는 상황이 아니라 자신들의 홈에서는 라스팔마스를 잘 상대했던 편이다.
- 결장자 : 사엔즈(CB / A급)
● 라스팔마스 (스페인 1부 6위 / 무패승무무)
라스팔마스의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바르셀로나스러운 지공이다. 따라서 상당히 템포가 느린 성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다만 이 상황에서 라스팔마스가 강한 압박을 만나면,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한 흐름. 지난 시즌 헤타페, 오사수나, 라요 같이 압박 라인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팀에게는 공세의 효율이 좋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저득점 양상에서 레가네스가 신승하거나, 무승부가 나오는 것을 기대해보고 있다. 라스팔마스가 지공 성향인데, 이를 레가네스가 강한 중원 압박으로 저격하는 상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레가네스가 텐백이나 두 줄 수비보다는 중원에서의 거친 플레이로 나오고 있어, 적극성을 많이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