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삭감 징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전체적으로 캐나다가 보여주는 경기 내용은 좀 아슬아슬했던 기색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 캐나다가 1차전 약체 뉴질랜드전을 제외하면, 공격진의 활약이 아주 명확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센터백인 자일스가 2골을 기록하면서,, 팀내에서 최다 득점자인 상황. 독일을 상대로는 미드필더나 수비나 모두 공세를 막아세우는 데 집중해야 하는 상황임을 생각한다면 1선의 활약이 빠르게 올라와야 할 필요가 있다.
대체적으로 미드필더 싸움에서 완패한 미국 전을 제외하면, 모두 안정적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일단 독일이 강하게 압박하는 클래식한 4-4-2를 선호하는 편인데, 캐나다의 미드필더 에이스 플레밍이 개인 능력으로 탈압박을 잘 해내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중원은 쿠션 역할을 하고, 양 윙어들에게 공을 공급하는 기동력이 좋은 팀 전술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의 승리를 가장 추천하는 매치다. 전체적으로 캐나다가 1선의 활약이 아주 명확하지 않은 상황. 특히 캐나다 중원의 개인 탈압박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독일이 보여주는 특유의 클래식한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을 크게 바라보고 있다. 독일도 역시 중원에서의 압박 대신 측면 기동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데, 양 윙어들의 스피드나 개인 기량은 상당히 좋은 편이기도 하다.